올해 가장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벌써 2022년 11월이 시작되었다. 시간은 언제나 가장 빠르다. 눈 깜짝할 새에 11월이 되어 22년도를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다. 다이어리에 적어놓은 올해 목표들을 보니 이룬 것도 있고 이루지 못한 것도 있다. 대체로 시작은 했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한 일이 대다수다. 올해도 그렇다. 목표가 여러 개인 것은 의미가 없어 보인다. 하나라도 확실히 습관으로 들인 것이 있으면 성공한 한 해가 될 것이다. 나는 올해 가장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 무엇이었나? 생각해보니 미라클 모닝이었다. 나는 새벽 기상을 습관으로 만들고 싶다. 매해 목표였는데 이상하게 새벽 기상이 힘들다. 하루 24시간 중 집중력이 가장 좋은 시간은 새벽시간일 것이다. 누구한테도 방해받지 않고 오로지 나를 위해 사용하고 집중하기 좋은 시간이다. 새벽 기상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너무 힘들다. 왜 자꾸 실패하는 것일까? 복기해보았다. 우선 새벽 기상을 위해선 전날 취침시간부터 영향이 시작된다. 일찍 자야 한다. 새벽 기상이라 하여 자는 시간을 줄여서는 안 된다. 사람은 개인마다 필수로 자야 하는 시간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최소 7시간은 수면해야 다음날 컨디션이 괜찮았다. 7시간 이하 수면은 오히려 컨디션이 망가져 다음날을 망치기 일쑤였다. 그렇다면 나는 새벽 4시에 기상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전날 9시에 취침해야 한다. 4시에 일어나야 하는 것보다 9시에 취침하는 것이 더 힘들었다. 저녁시간에 특별히 생산성이 높은 것을 하진 않는데 그냥저냥 11시를 넘기는 일이 많았다. 다음날 당연히 4시 기상은 힘든 일이다. 9시에 취침하기 위해선 하루를 오전, 오후로 나눠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저녁식사 후 휴식하고 싶다가도 내일을 위해 수면 준비를 해야 한다. 부지런하지 못하면 일찍 수면할 수 없는 것이다. 집안일을 하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얼마나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일들이 많은지 알 것이다. 이런 일들은 해도 큰 성과는 없지만 안 하면 집안이 엉망이 되는 것은 순식간이다. 또한 은근히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한다. 이 점을 개선해야 했다. 작고 많은 집안일들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야 하루 계획대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해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렇다면 작고 많은 집안일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쉬워야 한다. 습관을 행동하기 쉬워야 변화할 수 있다. 저자 제임스 클리어는 웬만하면 쉽게 가야 한다고 말한다. 습관의 과정이 어려우면 습관으로 만들 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습관이 되기까지 꾸준히 하는 것인데 어렵고 힘든 것은 꾸준히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쉬워야 재미있고 오래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망설임 없이 그냥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 다시 집안일로 돌아가 보자. 나는 책을 읽고 집안일을 어떻게 쉽게 처리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 나는 집안일을 훌륭히 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은 것보다 일찍 수면하기 위해서는 집안일을 줄여야 했다.) 우선 집안일을 위한 시간 배정을 하지 않는다. 집안일을 중요하고 급한일에서 제외한 것이다. 집안일을 중요한 일들 사이사이에 수행하는 간단한 일들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작고 많은 집안일들을 쌓아두면 큰일이 된다. 시간을 들여서 처리해야 하는 일이 된다. 예를 들면 오전 목표를 수행하고 쉬는 시간 5분 청소기 돌리기, 저녁 샤워 전 수건 개어 샤워실 들어가기, 저녁 반찬은 3가지만 만들기, 화장실 가는 길에 세탁기 돌리기, 샤워 후 간단히 화장실 청소하기,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는 지나가는 길에 버리기(바닥에 쓰레기만 없어도 집은 깨끗해 보인다.) 각자 방은 각자가 청소하게 하기, 점심 먹고 소화할 겸 설거지하기(먹고 바로 하면 설거지도 양이 작다.) 중간중간 지나가면서 간단히 가사를 하자 눈에 띄게 집도 깨끗해졌고, 특별히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되었다. 이렇게 되자 독서나 다음날 계획을 위한 시간 확보를 할 수 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날 수 있는 하루가 만들어졌다.
1%씩 매일이 핵심이다.
조금씩 매일 반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어떻게 매일 반복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처음 며칠간은 의지가 강하다가도 무너지는 날이 올 것이다. 그때가 아주 중요한 시점이다. 어느 날 컨디션 난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루틴을 실행하지 못했을 때 그다음 날은 무조건 계획대로 실행해야 한다. 쉬어가는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지면 습관은 무너지기 쉽다. 하루 쉰 것은 빨리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 완벽하진 않아도 습관이 이어질 수 있다. 완벽한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습관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잊지 말자. 그냥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면서 완벽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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